🍒 올해 사업을 하나씩 정리해보는, 12월 첫째주 마중물의 활동내용🍒
[20191201-191208 #플랫폼마중물주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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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시_독서학습토론과정_봄봄봄과정 9회차 진행
- 일시 : 19.12.4(수) 17:00-19:00
- 장소 : 인천시청 2층 공감회의실
- 강사 : 이현숙 교수
- 책 : <아파도 미안하지 않습니다>
- 참석자 : 공무원 14명
* 질병, 아픔, 늙어감에 대해 이야기할때면 함께한 이들에게 서로 다르지만 또 같은 아픔들이 있음을 봅니다. 질병이라는 것이 개인의 책임으로 볼 것인지, 사회의 책임으로 볼 것인지를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사회적 책임으로 볼 때와 개인의 책임으로 볼 때의 해결하는 방법의 길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아마 우리는 개인의 책임으로 그동안 나와 가정이 힘겹게 풀어내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대처 이후 신자유주의로 복지가 후퇴한 영국이지만, NHS(National Health Service)가 있기에 정부는 예방활동을 열심히 하며, 시민들이 자신이 거주하고 활동한 집, 동네에서 여생을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모습을 봅니다.
정말 질병은 개인의 책임일까요? 무상의료를 진행하는 여러 나라들의 사례를 볼 때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우리도 새로운 상상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 문제를 알아보는 시민들이 함께 세력화하여 정치로 풀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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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천시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2020년 교육관련 자문회의
- 일시 : 19.12.5(목) 10:30-12:30
- 장소 : 복합문화서점 마샘 세미나실 이상방
- 참여자 : 마중물2명(유범상,김향미), 진흥원2명
* 인천시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분들이 마중물 시민교육의 활동내용들을 듣습니다. 그리고 시민들과 함께 평생교육을 진행해볼 수 있는 방향들을 고민해봅니다. 예산을 투입하고 보고서를 만들고, 프로그램을 만들고, 강사양성과정을 열심히 하지만 무엇을 위해 하는지, 혹은 일회성이거나, 전문가들만 만족해하는 내용이라면 다시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아닐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도 해봅니다.
진지하게 성찰하고 근본을 고민하는 관계자분들과의 유쾌한 대화가 즐거웠습니다. 내년도에도 함께 활동한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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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샘_깊은샘 기획강좌_나는 과연 나인가? 3강 진행
- 일시 : 19.12.6(금) 10:00-12:30
- 장소 : 플랫폼 마중- 강사 : 유범상 교수
- 주제 : 민주화된 세상은 진짜 민주적일까?
- 도서 :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춘다><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 참석자 : 23명
* 마샘에서 매년 진행해온 기획강좌가 열렸습니다. 2개월 내 신간을 선정하여 유범상교수님의 레터와 함께 배달해주는 서비스인 <북레터상상상>의 선정도서 중 8권/4강으로 준비한 강좌인데요. 전국 각지에서 오실 뿐 아니라, 오늘만큼은 꼭 오고 싶으시다며 친구와 함께, 가족과 함께 와주신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매회 처음 오시는 분들이 계셔서 교수님은 항상 지난 회기에 진행된 내용을 리뷰해주십니다. 나는 과연 나인가?라는 대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3회차에서는 법인(기업)이 사람인가? 라는 화두로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이 질문을 받으시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업은 개인이 아닌, 관계들, 공동체이고. 공동체 속에서 민주화가 된다는 것은 구성원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교수님은 설명을 해주십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인간적인 대우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로널드 코스의 설명을 빌어 기업의 원래적 본성은 명령관계, 정치관계이고, 기업의 본질,매커니즘을 설명해줍니다.
현실적으로, 협동조합 방식으로 운영되는 기업인 마샘은 어떠한가 적용을 해봅니다. 첫째, 협동조합 조합원들은 자본주의적 기업 형태를 극복해보고자 만든 것입니다. 조합원들을 주주들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적인 기업의 이윤 목적이 다른 것이죠. 우리(마중물/마샘)는 좀 더 나은 민주화된 세상에 대한 목적을 가지고 모인 것입니다.
둘째, 그러려면 여기에서 일하는 사람들도 조합원이어야 합니다. 조합의 정신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육이 계속 이뤄져야 하는 것이지요. 임금과 노동조건에 대해서 당연히 이야기해야 하고요, 일하는 목적과 가치에 동의해야 합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임금문제에 몰입되어 힘들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이런 가치를 따르는 것이 힘들 때도 있기에 재미도 있어야 합니다.
임금, 가치, 재미. 이 3가지가 되기 위한 모든 전제는 생존입니다. 자본주의 구조 안에서 살아남아야 우리가 뜻한 활동을 계속할 수 있기 때문이죠. 진심으로 협동의 방식으로 살아남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가 뜻한 이 가치를 가지고 사회와 국가 속으로 들어가서 좀 더 국가가 민주화되길 바랍니다. 가치를 잊지 않아야 함을 생각합니다. 기회가 오게 되면 구조를 만들어가게 되지 않을까요?
그러기에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며, 오늘도 상상상! 상상천!을 외쳐봅니다.
자세한 현장후기는 김민하선생님이 쓰신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978023055669071/posts/1577227445748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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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천시_독서학습토론과정_세상읽기과정 9회차 진행
- 일시 : 19.12.6(수) 18:30-21:30
- 장소 : 인천시청 4층 중회의실, 팟츠포인트
- 강사 : 유범상 교수
- 주제 : 행복한 길찾기: 우리가 생각한다 고로 내가 존재한다
- 참석자 : 공무원 14명
*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통 안에서 적응하는 이야기만 들어왔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피노키오>라는 동화가 통에 적응하라는 동화였다는 사실도 충격적이지만, 통이 문제이기에 통을 넓히고 부족하고 약해 보였던 시민들이 모여 새로운 상상을 해보는 동화가 <오즈의 마법사>인 것도 신선합니다.
오늘의 주제에 맞게 행복한 길찾기를 위한 상상을 같이 해보았는데요. 우리 모임의 핵심이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도 모르는 사람도 아무도 없기에 상대를 보고 놀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가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봅니다. 이렇게 아는 사람들이 토론하는 동료가 되어 같이 세상을 향해 이름짓고, 내 목소리로 공동체에 참여하는 존재로 살아가자는 다짐을 해보게 됩니다.
자본주의라는 통을 바꾸는 것은 혼자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지요. 세상이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세상읽기로 시민교육을 받고, 또 교육하는 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면 그 길이 즐거운 소풍길이 될 것 같습니다. 맨날 상상만 하는 공상주의자도 아니고, 현실에 갇혀 냉소주의에 빠지지도 않은 <이상적 현실주의자>로 살아가자는 다짐도 해봅니다.
앞으로 한 주의 일정이 남아있는데요. 이른 뒷풀이 겸 송년회를 시청 인근 팟츠포인트에서 진행했습니다. 함께 소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습니다. 마지막 한 회기도 잘 마무리하고, 또 내년에도 토론하는 동료로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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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천문화재단_2019년와글와락시민인문축제_2019년마중물정책콘서트 진행
- 일시 : 19.12.7(금) 15:00-19:00
- 장소 : 복합문화서점 마샘 플로리안 공감 + 플랫폼 마중
- 진행내용
: 1부. 기조강연_왜 시민교육이 정책인가(유범상교수)
: 2부. 정책하는 시민들_발표 5사례
(백신종교사, 정숙 팀장, 신명희 관장, 김종산 사무국장, 손민호 시의원)
: 3부. 종합토론
: 뒷풀이- 참석자 : 50여명
* 마중물은 시민교육과 사회 대안정책을 위한 모토로 활동하고 있는 단체입니다. 복지가 권리이며, 이를 알아보도록 시민교육을 하며, 우리가 보다 인간적인 삶의 조건을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의 대안 정책을 같이 모색해보는 곳이기에 올해 처음 진행한 정책콘서트가 매우 의미가 있었습니다.
정책은 교육되어야 하고, 새로운 상상들을 하는 시민들이 정책을 읽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요. 초등학교 현장에서, 청년들이 청소년과 함께 하는 활동으로, 어르신들이, 일반시민들이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그리고 시의회에서 시민들과 함께 하는 그 실천의 생생한 현장들을 5분의 사례로 이야기해주십니다. 늦은 시간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분들께도 감사하고, 이후 진행된 뒷풀이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자세한 현장후기는 김민하선생님이 쓰신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978023055669071/posts/1578405182297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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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여러 가지
- 마중물 사무처 회의와 마중물플랫폼운영위원회 회의
- 12/2(월) 공동모금회 나눔샘 매니저교육
- 12/3(화) 2019년 마중물정책콘서트 점검회의
- 12/4(수) 소래초등학교 대상 정의찾소 인형극 진행
- 12/4(수)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위원회 참석
- 마중물과 마샘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정업무
마중물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과 운영 전반의 내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추워지는데요. 건강 유의하시고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