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해 마무리를 준비하는 11월 셋째주 마중물의 활동내용🍒
[20191118-191124 #플랫폼마중물주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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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시_독서학습토론과정_봄봄봄과정 8회차 진행
- 일시 : 19.11.20(수) 17:00-19:00
- 장소 : 인천시청 2층 공감회의실
- 강사 : 이현숙 교수
- 책 : <사양합니다 동네 바보형이라는 말>
- 참석자 : 공무원 19명
* 연말이 다가오니 아주 바쁜 나날들을 보내시지만, 이 과정을 소중히 생각해주시는 공무원 선생님들과 변함없이 모임을 진행합니다. 이젠 발제문으로 화두를 던져주시고, 토론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럽습니다.
장애인과 장애문제. 누군가에는 일상이기도 했고, 또 누군가에게는 쉽게 만나지 않기도 했는데요. 특별히 공무원 사회에서는 장애인 채용의무 배치가 의무이기에 장애를 가진 이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드웨어적인 인프라와 전체적인 인식의 변화도 필요할 뿐아니라, 공감과 함께 애로사항도 많이 있음도 알 수 있었어요. 이 책은 장애를 가진 아동의 부모당사자가 쓴 글이었기에 자녀를 키우는 분들이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었지요.
이현숙 교수님은 한국의 장애인지하철 탑승을 위한 투쟁영상과 미국의 자폐증가족의 식당에서의 시민들의 반응 영상, 그리고 스웨덴의 지체장애인 콘라드의 사례 영상을 보여주시며 과정을 정리해주셨는데요. 조건들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자립하지 않은 장애인을 비난하는 사례도 많고, 개인과 가족에게만 책임지게 하는 구조가 있을 수 있음도 말씀해주셨습니다. 개인적 성찰과 인식개선도 중요하지만 우리나라는 자립의 조건을 만들어주었는가? 어떻게 그 조건들을 만들어야 하는가?도 생각해보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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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요광장_책읽기
- 일시 : 19.11.21(목) 19:00-21:30
- 장소 : 마중물 플랫폼마중
- 책 : 정치적인 식탁
- 참석자 : 12명
* 김종진 선배시민 선생님께서는 목요광장을 오실 때면 항상 따뜻한 빵을 만들어 오십니다. 목요광장에 함께 하는 멤버들과 같이 나누기 위해서죠. 오늘 처음 오신 70대 선생님이 계셨는데요. 김종진 선생님의 모습에 모임 전부터 감동하십니다. 오늘도 김종진 선생님으로 목요광장이 시작되기도 전에 따뜻한 분위기로 가득찹니다.
<정치적인 식탁>이라는 책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부장제, 페미니즘, 불평등, 건강한 공동체, 그리고 각자 개인들의 일상에서 느끼는 삶의 이야기들을 나누십니다. 이야기를 시작하면 항상 시간이 언제 이렇게 흘렀는지 놀라울 정도로 우리의 토론은 깊어갑니다.
유해숙 대표님은 가부장제라는 이데올로리가 자본주의와 공모하여 남성을 우위에 두고 일종의 계급화가 되었고, 남성은 경제적 능력이 가능하도록, 여성은 노동력을 재생산하고 부불노동으로 희생과 헌신의 상황 속에 둔 것을 설명해주십니다.
그러나 대표님은 “자본주의에서는 남녀의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자본력에 따라서 우열을 나누다 보니 평가되고 인정되는 현실을 살펴봐야 할 것입니다. 어쩌면 이제는 사회가 요구하는 남성성을 쫓아가기 위해 남성 역시 착취되고 있는 상황은 아닐까요?”라는 질문을 던져주십니다. 자본주의는 놓고 보면 자본력에 의해서 사회가 만들어놓은 상을 쫓아가느라 모두 여성이든, 남성이든 모두 힘들어진 것이지요.
내 가정에서만큼은 차이가 우월이 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가 되고, 이데올로기를 같이 성찰하고, 상상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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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광장 은 매주 목요일 저녁7시에 사)마중물 플랫폼 마중(인천 소래포구역)에서 진행합니다. 책으로, 영화로, 사회이슈로 세상을 읽는 오픈 모임이며 관심있는 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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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샘_깊은샘 기획강좌_나는 과연 나인가? 1강 진행
- 일시 : 19.11.22(금) 10:00-12:30
- 장소 : 플랫폼 마중
- 강사 : 유범상 교수
- 주제 : 착한 나는 진짜 착한가?
- 도서 : 선량한 차별주의자, 어느 독일인의 삶
- 참석자 : 31명
* 마샘에서 매년 진행해온 기획강좌가 열렸습니다. 2개월 내 신간을 선정하여 유범상교수님의 리뷰와 함께 배달해주는 서비스인 <북레터상상상>의 선정도서 중 8권/4강으로 준비한 강좌인데요. 제주, 서울, 인천 등 각지에서 이 과정을 참석하고자 한달음에 와주십니다.
자세한 현장후기는 김민하선생님이 쓰신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562717220532982&id=978023055669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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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천시_독서학습토론과정_세상읽기과정 8회차 진행
- 일시 : 19.11.22(금) 18:30-20:30
- 장소 : 인천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
- 강사 : 이현숙 교수
- 영화 : <동행>
- 참석자 : 공무원 13명
* 한국사회에서 살아가는 노인과 그의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를 짧은 다큐멘터리로 들여다봅니다. 다큐의 화자는 손녀인데요. 경제적 문제로 6년간 같은 요양병원의 남자병동, 여자병동으로 떨어져 생이별의 생활을 하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 부모를 요양병원에 모실 수 밖에 없었던 그 부모님의 속내. 그리고 부모님이 나이가 든다면 화자의 형제는 어떤 결정을 할지도 들어봅니다.
내 가족, 내 주변의 현실적인 이야기들이기에 선생님들은 영화를 볼 때, 토론을 할 때에 솔직한 나눔과 함께 울음이 새어 나옵니다. 우리가 인간답게 죽을 수 있기를, 그리고 가장 편안하게 생각하는 공간인 집에서 존엄하게 죽어가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해지기도 했습니다.
이현숙 교수님은 치매노인을 중심으로 강의를 정리해주셨는데요. 국가의 철학에 따라 예방활동을 활발히 하는 나라와 사후 치료에 관심을 갖는 나라의 특징을 이야기해주십니다. 놀라운 것은 북유럽의 노인은 기저귀를 차도 personality. 개성이 존중되는 환경인 반면 우리나라는 공급자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돌봄을 개인화시킬 것인지, 사회화시킬 것인지. 조건의 환경을 개선하기도 전에 개인의 희생을 강요하면서 돌봄종사자에게 그 역할을 집중시키는 것은 아닌지? 우리나라가 사람중심모델이라고 하지만, 그 중심에는 당사자가 아닌 의료자 중심은 아닌지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모임이 진행될수록 나날이 불편해지지만, 그 불편감을 통해 우리의 감수성과 대안에 대한 모색을 상상하도록 자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는 사회를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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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천교육청_민주시민 학생토론회
- 일시 : 19.11.22(금) 14:00-18:00
- 장소 : 인천시교육청 옆 샤필드미앙 3층
- 주최 : 인천광역시 민주시민교육연구회
- 참석자 : 고등학생 60여명
- 도서 :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 민주시민교육연구회가 주최/주관하는 청소년프로그램을 사)마중물에서 위탁받아 진행하였습니다. 지역 청소년들은 사전에 토론회를 신청하여 선정도서인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책을 읽어오는데요. 5개 주제로 나뉘어 월드까페 형식으로 모둠토론을 하고, 저자와의 토크로 진행하였습니다.
짧은 에피소드들 안에서도 <인간의 본성>, <공리주의>, <경제와 안전>, <민주주의>, <행복>의 내용을 둘러보며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그 시간이 서로에게 풍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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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샘_정기음악회 <슈만,브람스,클라라의 완전한 사랑> 진행
- 일시 : 19.11.23(토) 17:00-19:00
- 장소 : 복합문화서점 마샘 플로리안 공감
- 참석자 : 40여명
마중물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서점 마샘에서는 매월 정기음악회가 열리는데요. 11월의 주제는 독일가곡을 중심으로 한 음악회였습니다.
자세한 현장후기는 김민하선생님이 쓰신 아래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978023055669071/posts/1563446577126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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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인천문화재단_학습동아리 이음 전시회
- 일시 : 19.11.14(목) ~ 11.23(토)
- 장소 : 플로리안 공감
- 참여 동아리 : 캘리그라피, 동치미,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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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기타 여러 가지
- 마중물 사무처 회의와 마중물플랫폼운영위원회 회의
- 마중물과 마샘에서 진행되는 각종 행정업무
마중물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과 운영 전반의 내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