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에는 항상 추웠던, 11월 둘째주 마중물의 활동내용🍒
[20191111-191117 #플랫폼마중물주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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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요광장_영화읽기
- 일시 : 19.11.14(목) 19:00-21:40
- 장소 : 마중물 플랫폼마중
- 영화 : 스틸라이프
- 참석자 : 10명
* 수능이 있던 날이기도 한 이날은 다른 날에 비해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 인원수와 비례하지 않는 목요광장만의 그 열기가 뿜뿜!
고독사, 청년수당, 공무원의 매뉴얼식 효율적인 처리, 베이비부머 세대가 다가올 우리 사회에 대한 준비 등 다양한 내용들이 이야기됩니다.
영화의 음악과 색감 등이 아주 영국스러웠는데요. 임종을 가장 인간답게 해주는 주인공(공무원)의 태도, 그 공무원이 단지 무연고 사망이 될 수 있는 한 사람의 삶과 역사를 추적하고, 그 속에 함께 한 사람들을 연결해가는 동안 자신도 변화해가지요. 단지 이름도 없는 한 사람이 죽은 것이 아닌, 한 인간의 삶의 맥락, 그에 대한 국가의 처우가 어떠했는지도 살펴볼 수 있었고, 영국의 신자유주의와 대처의 내용도 살펴본 시간이었습니다.
스틸라이프라는 제목이 steal life이기도 하지만, still life 이기도 한 듯 중의적인 느낌이었는데요. 의미있는 삶을 살고 있는가를 생각해보게 하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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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광장 은
매주 목요일 저녁7시에 사)마중물 플랫폼 마중(인천 소래포구역)에서 진행합니다. 책으로, 영화로, 사회이슈로 세상을 읽는 오픈 모임이며 관심있는 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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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천문화재단_2019와글와락_시민인민축제_이음전시회
- 일시 : 19.11.14(목)~11.23(일)
- 장소 : 복합문화서점 마샘 플로리안공감
- 전시내용 : 동아리전시회
- 참여동아리 : 시동인 ‘시치미’, 마샘 캘리그라피 김문숙, 신민정 선생님반, 마샘 서포터즈 ‘톡톡’
* 도처에 존재하는 사람을 잇고, 사람들이 이어진 동아리를 이어 세상의 변화를 이어가는 전시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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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아시스상상상) 이정순 작가와 함께하는 ‘나도 파스텔 화가’ 창작활동
- 일시 : 19.11.16(토) 13:00-17:00
- 장소 : 마중물 플랫폼마중
- 참석자 : 24명(아동+부모 12가정)
* 무려 4시간동안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날 만큼은 부모님도 아동과 따로 마련된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에 집중합니다. 그림을 못그려도, 파스텔을 한번도 안 써봐도 괜찮습니다. 왜냐면 강사님과 보조강사님이 함께 해주셨거든요.
이 작품은 생생한 작품으로 액자에 담겨져서 갤러리 미래에 전시가 될 예정입니다. 머릿속 다양한 생각들이 놀라운 작품으로 만들어진 이 시간, 모두에게 행복함을 선사했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s://www.facebook.com/978023055669071/posts/1556022131202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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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중물세미나 21st 4강
- 일시 : 19.11.16(토) 15:00-19:00
- 장소 : 한국방송통신대 남부지역센터 503호(목동역 3번출구, 도보5분)
- 주제 : '상상상지도(想常像之道): 마중물이 걸어온 10년의 생각과 상상'
- 책 : <상상상지도>
- 참석자 : 25명
* 2009년에 시작한 마중물 세미나가 10년째 되는 해입니다. 이날 세미나는 '상상상지도(想常像之道): 마중물이 걸어온 10년의 생각과 상상'이라는 주제 하에 마중물이 걸어갈 길에 대한 전반적인 길들을 같이 나눕니다.
학습동아리조직의 실제 사례의 발제 속에서 동아리를 만들고, 유지하고, 때론 사라진 경험들이 깊은 고민들과 함께 나누어집니다. 함께한 우리는 지나온 그 시간 속의 어려움과 고민에 깊이 공감하기도 하고, 토론 속에서 때론 명료해지기도 합니다.
유범상교수님은 마중물 철학의 핵심이 ‘인간에 대한 관점이고,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마중하자는 것’인데, ‘시장에서 경쟁하고 자기의 이해관계를 위해 애쓰는 자유주의적 입장에서의 인간이 아닌, 자기 존재를 묻고, 가치를 공유하는, 그래서 일상적인 작은 모임인 학습동아리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임을 다시 한번 설명해주십니다.
그렇습니다. 마중물은 학습동아리민주주의를 지향합니다. 인간이 경제적인 동물에서 정치적인 동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그 철학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끊임없이 공유해나가며 각자가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익히고, 또 도처에 나가 자기답게 활동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항상 교수님이 말씀해오셨던 강의내용인데도, 새롭게 와닿는 것, 여전히 잘 못하고 있는 점도 보게 됩니다. 아무리 교수님의 강의가 귀에 익숙하게 들렸더라도 생활에서 무관하게 지낸다면 교수님의 강의를 사실은 못 알아 듣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마중물이 10년간 세미나를 해온 것도 의미가 있고, 한 조직이 자기 철학과 자기 조직화 전략, 자기 문화와 컨텐츠를 가지고 꾸준히 해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마중물세미나를 10년 더 해나가실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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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여러 가지
- 매주 1회. 톡톡극단 <정의찾소> 인형극 진행
- 공동모금회 나눔교육 운영 회의
- 마중물 사무처 회의와 마중물플랫폼운영위원회 회의 진행
마중물과 마샘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과 운영 전반의 내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항상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