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소중한 10월 셋째주 마중물의 활동내용🍒
[20191014-191020 #플랫폼마중물주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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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시_독서학습토론과정_봄봄봄과정 6회차 진행
- 일시 : 19.10.16(수) 17:00-19:00
- 장소 : 인천시청 지하 장미홀
- 강사 : 유범상 교수
- 책 : <민주주의는 회사 문 앞에서 멈춰선다>
- 참석자 : 공무원 19명
* 근황토크로 오늘의 시간을 엽니다. 여느 책보다 이번회차 책에 공감이 많이 되셨는지 근황토크 속에 이미 민주주의에 대한 평소 생각들이 묻어납니다. 여성으로서, 비정규직으로서, 세대간의 차이에 대해서, 개인의식의 변화로부터 국가책임까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나옵니다. 두 분의 발제문 속에는 더 많은 쟁점과 화두가 던져졌는데요. 2시간만으로는 우리의 이야기를 하기에 너무 짧게 느껴지곤 합니다.
직책과 책임은 수직적일 수 있으나, 그 문제에 대해서 동일하게 이야기할 수 있게 확보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보는데요. 이 책은 직장 내 상하관계, 남녀관계, 정규직과 비정규직 문제를 드러내준 것이기도 하지만, 가정, 직장, 병원, 국가적인 수준에서 총체적으로 민주주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민주주의라는 것은 끊임없이 논란 중에 있을 수 밖에 없지만, 논란이 편안하게 드러나는 광장을 만드는 것이 1차적인 필요조건임을 유교수님은 말씀하십니다. 그러한 차이가 편안히 드러나는 광장을 어떻게 회복해볼까?가 우리가 가져야 할 근본적인 질문인 것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봄봄봄과정>에서 말하는 연습, 듣는 연습,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아무도 없기에 상대에게 놀랄 준비를 하는 것이 민주주의의 기본임을 알게 됩니다. 차이를 느끼는 광장이 얼마나 즐거운 것인지를 깨닫고 있는 이 공간에서 내가 훨씬 더 풍부해지는 경험과 함께 직장 내 민주주의를 연습하고 롤모델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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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목요광장_영화읽기
- 일시 : 19.10.17(목) 19:00-22:00
- 장소 : 마중물 플랫폼마중
- 영화 : <원더>
- 강사 : 이현숙 교수
- 참석자 : 12명
* 장애에 대한 편견, 장애인이 살아가는 환경과 주변의 시선, 복지정책을 살피기도 하고, 교육적인 시선으로 가정교육, 친구/부모역할, 통합교육 등 일상에서 느끼던 이야기들을 편안히 나눕니다.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비장애인들이 보내는 시선을 잘 표현해준 영화였는데요. 비장애인의 시선이 장애아에게 어떤 심리적 위축을 가져오는지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고, 공론장에서 이야기하면 할수록 공감되고 타자화되지 않을 수 있음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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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요광장 은
매주 목요일 저녁7시에 사)마중물 플랫폼 마중(인천 소래포구역)에서 진행합니다.
책으로, 영화로, 사회이슈로 세상을 읽는 오픈 모임이며 관심있는 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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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천시_독서학습토론과정_세상읽기과정 6회차 진행
- 일시 : 19.10.18(금) 18:30-20:30
- 장소 : 인천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
- 강사 : 이현숙 교수
- 영화 : <다음 침공은 어디?>
- 참석자 : 공무원 14명
* 언제나 그렇듯 근황토크로 시작합니다. 일정 안내문자가 압박으로 느껴질 만큼 공무원 선생님들은 매일매일이 치열하고도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셨습니다. 피곤하고도 바쁘지만 <세상읽기과정>에 참여하면 기분전환과 다른 세상에 온 듯 휴식이 되고, 새로운 생각과 마음 정리도 할 수 있어서 즐겁다는 말씀도 많이 하셨습니다. 이 과정에 빠지지 않고 참여하시려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너무 진실하셔서 응원과 지지를 보내드리고 싶었습니다.
짧은 30분간의 편집 영상이었지만 영상을 보고 나면 우리의 토론은 활발히 여러 의견들이 자유로이 주고받게 됩니다. 영화 속의 2시간의 점심시간, 근로환경과 8주의 유급휴가, 무상교육과 자기의 행복을 찾아가는 교육 등의 이슈가 역시나 우리의 부러움을 유발하였는데요.
이 나라들도 우리나라와 같이 시장경제체제이지만 그 속에서도 어떠한 것을 공공재로 하느냐를 시민들과 함께 결정해나갔기에 복지환경이 다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현숙 교수님은 “우리는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찾아야 하는 것 같다.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이야기하셨는데요. 어떤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질문이 시작되고, 그것을 통해 자각하는 것이 시작임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함께 질문하며 함께 이야기하는, 토론하는 동료와 함께 떠나는 즐거운 소풍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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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아시스상상상) 조성진 마임이스트와 함께 하는 <우리 몸짓, 우리 마임>
- 일시 : 19.10.19(토) 11:00-13:00
- 장소 : 복합문화서점 플로리안공감
- 강사 : 조성진 마임이스트(마임씨어터 빈탕노리 대표)
- 참석자 : 20여명
* 협동조합 마중물이 운영하는 복합문화서점 마샘에서는 인천시 천개의 오아시스 사업으로 문화사업을 진행중입니다. 10월에는 마샘 오픈 이후 처음으로 마임을 주제로 전문공연과 실제 즉흥마임 공연도 보았는데요. 모집 홍보 당시 하루만에 정원이 모두 차 대기자가 생겼는데, 당일 No Show 인 분들이 많아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그러함에도 공연에 함께한 분들의 몰입도와 반응은 최고 뜨거웠는데요. 마샘에서는 다양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복합문화서점 마샘의 공식 후기를 참고하세요^^
https://www.facebook.com/978023055669071/posts/15266894708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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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여러 가지
- 협동조합 마중물의 인천형 예비 사회적기업 접수완료. 결과대기중
- 마중물 사무처 공간 이사(플랫폼 마중 → 마샘 세미나실 상상방)
- 마중물 사무처 회의와 마중물플랫폼운영위원회 회의 진행
마중물에서 진행되는 각종 사업과 운영 전반의 내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상상에서 상상천으로의 한걸음씩 나아갑니다.
처음 가보는 길에 험난하고 두렵기도 하지만,
함께 떠나는 마중물들이 있기에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어디에서든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