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넷째주 마중물의 활동내용🍒

[20190624-0630 #플랫폼마중물주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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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천민주시민교육 대토론회💦
- 일시 : 19.6.25(화) 15:00-17:00
- 장소 :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세미나실
- 내용 : 인천민주시민교육의 내일과 길찾기
-발제 : 유범상 Bumsang Yoo 교수
-인원 : 30명

* 인천시에서 최근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하여 조례가 만들어졌습니다.
다시 자치구보다는 늦었지만,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한 발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이날 유범상교수님은 민주시민이란 무엇인지, 우리는 어떠한 방향으로 걸어가야 할 것인지

구체적이면서도 실제적인 방향을 제시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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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천 여우네도서관 마을강좌 강의 참관🍇
- 일시 : 19.6.25(화) 19:00-21:00
- 장소 : 충남 서천 여우네도서관
- 내용 : 내가 사는 세상은 정의로운가
- 책 :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
- 강사 : 유범상교수
- 인원 : 주민 30명

* 유범상교수님의 강의는 전국구이십니다. 오늘은 충남 서천에 있는 <여우네도서관>의 마을강좌로 함께 하였는데요,

저녁이 되니 농사를 마치고 가로등불도 없는, 어두운 밭두렁과 풀벌레소리, 개구리소리로 가득찬 동네였습니다.

지난 주 1강에는 생각하는가, 생각당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하였는데요,
1강의 입소문을 듣고 2배로 모여든 지역주민들이 오밀조밀 작은 도서관 내부에 앉아 다과로 나온 찐 감자를 먹으며

교수님의 강의에 귀기울이십니다.

교수님은 <이기적인 착한 사람의 탄생>책을 기반으로 소설, 시, 다양한 사진, 영상들을 통해 세계사와 자본주의의 특성들,

그리고 <기생충>영화의 지금의 현상을 한 호흡과 맥락으로 쉽게 훑어주셨는데요, 10대 청소년도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현 사회의 문제진단 뿐 아니라, 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명쾌하게 설명하십니다.
자본주의라는 통을 관리하기 위해, 어떤 것이 권리인지, 그것이 가능한 시민이 권력을 가져야 하는 것이 핵심임을 강조하시며,

민주시민교육도 어떤 민주인지 고민해보아야 한다는 화두를 던지셨고,

즐겁게 강의를 들었지만 생각을 흔들어놓아 재밌기만 한 시간은 아니었다는 말씀을 듣습니다.

앞으로 2강이 더 남아있는데요, 그때 지역주민들이 더 모여들어서 발 디딜 틈이 없어 도서관 외부에서 진행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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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흥시 월곶동책한송이 강의 참관🤓
- 일시 : 19.6.26(수) 13:00-14:30
- 장소 : 시흥시 월곶동책한송이 까페
- 내용 : 협동조합방식으로 운영되는 마샘이야기
-강사 : 유범상교수

* <월곶동책한송이>까페는 인천 소래포구에 있는 마중물과 다리 하나만 넘으면 바로 맞닿는 곳에 위치한 가까운 곳입니다.

<월곶동책한송이>까페는 주식회사로 운영되는 곳이지만, 이곳의 부대표님과 라운딩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정신은 협동조합과 공동체 지향의 모습을 느끼게 되었는데요, 마중물과 마샘의 활동과 많이 연계될 지점이 많아 보였습니다.

유범상교수님은 “인간은 자기 목소리로 세상에 개입하고, 자기 존재를 드러내는 존재”이기에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부터 정의를 내리시며 강의를 시작하셨습니다.
지식의 이면에는 권력이 있다는 푸코의 권력지식론을 통해, “우리가 서구의 눈으로 본 세상을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우리가 알고 있는 정의는 어쩌면 누군가의 관점에서 보는 것인데 우리는 아무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근본적으로 나는 생각하는 국민일까? 생각당하는지도 모르고 생각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일까?”로 계속 질문하십니다.

다양한 소설과 영화로, 사례들로 말씀해주시니 참여하신 분들도

기존에 무비판적으로 수용했던 많은 사례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강의 마무리를 지으시면서 유교수님은 마중물의 모토는 “자기 목소리로 공동체에 개입하는 시민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자기 목소리를 내는 연습을 위해, 목요일마다 목요광장(영화, 책, 세상읽기)를 하며,

생각한 다음에 말하지 말고, 말하고 나서 생각하라고 합니다.

강의를 하고 질문을 받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2시간 하고 토론에 맞춰 강의를 진행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뒷풀이를 합니다. 이렇게 끊임없이 말하는 연습을 해왔습니다.

말하는 방법에서도 모든 것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아무도 모르는 사람도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상대를 보고 놀랄 준비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씀을 이어가십니다.

“마중물은 통을 끊임없이 문제삼고, 달달놈을 문제삼고, 자기 목소리를 내는 시민을 만드는 단체입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인형극, 문화공연, 세미나 등을 합니다. 우리의 모토는 이상이 일상이 되도록 상상하라,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

여러분도 큰 범위에서 토론하는 동료였고, 토론하는 동료들과 떠나는 즐거운 소풍길이었습니다”라고 말씀을 마무리하십니다.

월곶동책한송이 부대표께서는 유범상교수님께 <협동조합방식으로 운영되는 마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요청드렸는데,

교수님의 강의가 마쳐가는 동안에도 언제 마샘 이야기가 나오나 할 정도로 궁금해하셨다는 후문이었는데요,

마중물의 운영방식, 철학들을 나누니 참여하신 분들이 그 철학을 갖고 운영하는 마중물과 마샘을 더 궁금해하시며 질문이 쇄도합니다.

또 이렇게 토론하는 동료들을 만나게 되어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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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아시스상상상 라온제나심포니오케스트라 연주회🍀
- 일시 : 19.6.26(수) 19:00-21:00
- 장소 : 마샘 플로리안 공감
- 팀 소개 :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 인원 : 70명
- 기타 : 인천시 천개의 문화 오아시스사업

* 마샘에서는 다양한 문화와 공연, 전시들이 상시 운영 중에 있으며, 마샘 직원들이 곳곳에서 많은 수고를 해주시고 계십니다.
마중물 내부 조직개편으로 사)마중물 사무처에서 <마샘문화기획단>의 기획업무를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맡게 되었는데요,

이 공연이 그 첫 공연이었습니다.

장애에 대해 이선정 박사님이 미니 강의를 해주셨고, 이 공연에서는 16명의 발달장애인 연주자들이 13곡을 함께 해주셨는데요,

연주자들은 눈빛교감과 사인, 수준급 연주 실력에 공연 내내 즐거움과 환호성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연주자들 뒤에서는 그들과 함께 하시는 가족들이 계셨습니다.
장애가 이 사회에서 장애가 되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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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천시_교육청_민주시민교육_교사아카데미_교양과정 4회차 진행💦
- 일시 : 19.6.27(목) 16:30-20:30
- 장소 : 사)마중물 플랫폼 마중
- 강사 : 김형완 소장(인권정책연구소)
- 주제 : 인권문서에 담긴 인권의 개념과 성장
- 수강생 : 교사 24명

* 인천교육청 소속 교사분들이 사)마중물과 MOU를 맺어 10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는 과정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인권정책연구소의 김형완 소장님을 모셔서 인권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들어보았습니다.

“우리 헌법의 기본법은 87항쟁의 산물이긴 하지만 문제가 적잖이 있다”는 화두로 시작하시며,

헌법의 자유권과 사회권의 내용들을 살펴보십니다.

“국가는 인격이 없으며, 행복과 존엄을 지키기 위한 수단과 방법에 불가함에도 국가주도적인 시스템에서 살아오며

세뇌당하여 살아온 것”도 지적하십니다.

“사회관계 속에 있을 때에 비로소 도덕감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부끄러움과 시비를 가리고 분노하고 불쌍함을 느끼는 것도 세상과의 관계 속에서 일어나는 것입니다. 내가 편한 것 이면을 생각하면 자제해야 할 것들이 있는데, 애도하지 않는 인간은 아닙니다“라며 안타까운 탄식을 하시기도 합니다.

권리와 인권을 구분하실 때에는, “권리가 다 인권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며 “권리의 바다 속에서 도덕적 정당성과 결합된 것이 인권이라는 것이지요. 이해관계에 기반하면서도 도덕감정을 포함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이 모든 것들이 혐오와 차별로 수렴됨을 알 수 있었는데요,
"혐오에 대한 가장 바람직한 대응은 차별구조를 해소하고, 공동체가 더불어 사는 구조가 되어야 가능하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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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중물세미나 MT 💦
- 일시 : 19.6.29-30(토-일)
- 장소 : 경기도 양주 조소앙선생기념관, 양주 그린랜드펜션
- 주제 : 공화국은 민주적인가?_대한민국 헌법의 근거 “조소앙을 만나다”
- 인원 : 45명

* 조소앙기념관을 둘러보는 것을 시작으로, 숲속 체험장에서 후손(조인래)에게 조소앙선생의 삶을 듣는 시간을 갖습니다.

비가 올까 걱정한 것도 무색하게 화창하고 쾌청한 날씨의 숲속체험장에서의 시간은 가벼운 샌드위치와 다과로 피크닉 기분을 만끽했습니다.

숙소로 이동하여 우리의 메인 일정이 진행됩니다.
유범상교수님은 “20th 마중물세미나를 통해 조소앙, 조봉암, 공화제의 원래적 의미들을 논의”하고 있으며, “마중물은 우리의 입장을 표명하는 것도 있지만, 상이한 입장들이 어떻게 배제되었고, 왜곡되는 것에서부터 끄집어내야 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십니다.

교수님은 앞으로 이 주제로 책 한권을 써볼 계획이시라고 하시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어서 정연정박사님의 마중물 세미나의 의미를 듣고,

김향미국장이 진행한 마중물세미나와 관련된 미니퀴즈와 레크레이션, 야외운동장에서 미니족구로 MT의 몸풀기, 마음풀기를 합니다.

이어서 밤늦게까지 우리의 뒷풀이는 계속 되었는데요,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자기 소개와 건배사로 밤을 깊게 물들입니다.
아침에는 소회나눔으로 전체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었답니다.
이처럼 마중물은 자기 목소리로 자기 존재를 드러내기 말하는 연습을 끊임없이 하고 있는 것이지요^^